검색결과8건
연예일반

[줌인] 푸드·여행 봇물..거기서 거기 예능이 싫다면? 이색 소재 ‘눈길’

방송가에 음식을 소재로 한 푸드예능이 여전히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여행예능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 같이 푸드예능과 여행예능이 방송가를 점령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오히려 차별화된 매력으로 똘똘 뭉친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선을 잡고 있다. ◇아트와 예능이 만났다…화려한 ‘드로잉 쇼’+이색 이력 작가들 KBS2 ‘노머니 노아트’는 국내 최초 아트 버라이어티쇼로 지난 3월 첫발을 내디뎠다. ‘노머니 노아트’는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주겠다’는 취지 하에 국내에서 활동 중인 미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회마다 각기 다른 4인의 미술 작가들이 20분간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이며 경쟁을 벌이고, 이들 중 단 한 작품만이 경매에 올라간다. 이후 최종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된다.‘노머니 노아트’는 순수예술과 예능이라는 조합의 신선함을 안기지만, 동시에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 일부 시청자들에겐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이를 ‘라이브 드로잉 쇼’를 통해 보는 즐거움과 MC인 방송인 전현무의 유쾌한 입담으로 무너뜨린다. 또 다이나믹듀오 개코, 봉태규, 김민경, 모니카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큐레이터로 나서 친숙함을 안기고 발달장애 작가인 정은혜 등 이름이 알려진 작가와 아이돌그룹 출신 우현민, 미인대회 출신인 류노아 등 독특한 이력의 작가들이 출연해 관심을 높이기도 한다. ◇K-직장인들 모여라…분노·공감·사이다 버무린 ‘오피스 빌런’우리나라 모든 일터에서 벌어지는 사연을 다루는 MBN ‘오피스 빌런’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높이 사고 있다. 지난 3월20일 첫방송 이후 갑질 사장, 꼰대 상사, 하극상 부하직원, 개념상실 MZ직원 등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이 공개되고 있다. 여기에 신입사원부터 팀장, 차장, 과장까지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된 20인의 감별사들이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쏟아내며, 최악의 빌런을 가려낸다. 소위 ‘을질’을 하는 아르바이트생, 직원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갑질’ 사장, 거짓말을 남발하는 직원, 회사에서 야동을 보는 과장 등 기상천외한 사연들이 쏟아지면서 충격과 동시에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오피스 빌런’은 출연자들이 빌런의 심리를 탐구하고 대처법까지 전하면서 직장인들의 속을 확 뚫리게 한다. 여기에 신동엽, 이진호, 홍현희 등 MC들 특유의 재치와 입담이 잘 버무려져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고르바초프·테슬라·잡스…장도연·배성재가 유쾌한 입담으로 파헤친다구 소련의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EBS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이하 ‘인물사담회’)는 세기의 업적을 세운 영웅, 세계사를 뒤흔든 인물을 파헤친다. 이들의 일대기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등을 전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또 거침없는 입담과 탁월한 센스를 지닌 코미디언 장도연,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방송인 배성재, 호기심 많은 작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 교수가 ‘인물사담회’의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어디에서도 선보인 적 없는 이들의 조합은 신선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쉽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8 06:15
연예일반

‘체인리액션’ 재미·감동·설렘 다 잡았다…과몰입 유발하는 발칙한 예능 [종합]

쿠팡플레이가 첫 연애 리얼리티를 선보인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용대 PD, 조미선 작가, MC 유인나, 지코, 이진호,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는 16일 공개 예정인 쿠팡플레이의 ‘체인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 신선한 설정, 핫한 비주얼과 시원한 사이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끈한 연애 리얼리티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김용대 PD는 “사랑에 있어서 과감한 시대가 온 것 같다. 체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타인을 반경 안에 두고 엉키는 감정들을 지켜보고 싶어서 시작됐다”고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낯선 환경을 생각했다. 인물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로맨틱한 콘셉트를 위해 답사를 통해 촬영지를 선택했다”고 사이판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 PD는 ‘체인리액션’을 로맨스릴러라고 표현했다. 그는 “예측 불가한 점이 관전 포인트다”라며 “체인이 연결되고 해지될 때 미세한 감정 표현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클로즈업 샷을 많이 사용했다. 곳곳에 관찰 카메라 150여대를 설치했고 작은 속삭임도 잡아낼 수 있게 오디오도 배치해놨다”고 신경 쓴 부분을 말했다. 조미선 작가는 다른 데이팅 프로그램과 차별점으로 “보통의 데이팅 프로그램과는 달리 체인이라는 장치가 활용됐다. 체인에 묶인다는 것만으로 섹시하고 상상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칙한 이미지지만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해주면서 감정을 고조되게 만든다.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설렘을 전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8인의 출연자들을 섭외하게 된 배경에 대해 조 작가는 “기준점을 세워두지 않고 시작했다. 현재 사랑이 하고 싶은 싱글들을 위주로 찾았다. 비주얼에 국한되기보다는 매력에 집중했다”고 이야기했다. 조 작가는 유인나, 지코, 이진호, 유정을 MC로 선정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어렵게 섭외했다. 익숙한 인물이 나와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유인나 씨는 연애 박사가 아닌가 싶다. MZ세대들의 사랑과 연애에 대해 공감해준다. 지코 씨는 이런 프로가 처음일 거다. 함께 하면서 힙한 모습이 많이 볼 수 있었다. 이진호 씨는 정말 의외였다. 과몰입러는 이진호 씨가 아닐까. 유정 씨는 통통 튀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굉장히 예리하다”고 설명했다. 먼저 센스 있는 입담과 탄탄한 진행 실력을 겸비한 유인나가 MC로 합류했다. 유인나는 “시시각각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황홀한 곳에서 처음 보는 남녀가 체인을 걸고 썸을 타는 모습을 보며 같이 설렜다.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이 예측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과몰입하다 보면 저절로 예측하게 된다. 누구랑 이어질지 잘 맞추는 편인데 이번엔 반전이 많아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코는 연애 예능 고정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새 앨범 발매를 할 때마다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하긴 했지만, 고정으로 참여하는 건 많지 않았다. 활동 반경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섭외 연락이 왔다. 기획안을 보고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예능이다’하는 호기심이 생겨서 참여를 결심했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체인으로 묶이게 되면 정해진 시간 동안 절대 풀리지 않는다. 남녀가 결박되어있는 시간 동안 어떤 감정의 교류가 이어지고, 어떤 감정의 씨앗을 만들어내는지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가지게 될 거다”고 관전 포인트를 뽑았다. MC들은 과몰입한 멤버로 지코를 뽑았다. 지코는 “혼자 집에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느낌이라 과몰입됐다. 상황 자체에 빠져서 넋을 놓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유쾌한 말솜씨를 가진 이진호도 MC에 합류했다. 그는 “어떤 커플들은 체인으로 인해 가까워지고 매력을 느끼는데 또 다른 커플들은 감정이 없던 상태에서 차다 보니 곤욕이기도 하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관전 포인트를 뽑았다. 이어 “MC들과는 기대 이상의 케미다. 방송이라 이미지를 많이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그런 걱정 없이 몰입해서 솔직함을 다 보여줬던 것 같다”고 MC들의 특별한 케미도 예고했다. ‘체인리액션’의 마스코트를 예고한 MC 유정은 “남녀 출연진 8인의 케미도 좋다. 편안한 마음으로 보다가도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이 터진다. 한 번도 마음을 놓고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미가 좋을 수 있던 건 사이판 배경이 너무 아름답다. 저곳에서 처음 보는 이성과 체인이 연결되어있다면 케미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같이 촬영한 MC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유정은 “선배들이라 많이 배운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 촬영 전에 긴장을 많이 풀어주신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4MC는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뽑았다. 먼저 유정은 “누구랑 연결되고 끊길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진호는 “다 본 입장에서 정말 재밌는 드라마, 영화 한 편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예능이다”고 말했다. 지코는 “체인으로 묶여서 생기는 에피소드도 좋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회차마다 체인이 어떻게 이어질지 체인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유인나는 “재미, 감동, 설렘 다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쿠키 영상이 꼭 있다.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은 오는 16일 오후 8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4 12:36
산업

'타운홀미팅에 사옥 이전까지'…1세대 이커머스 위메프·티몬의 분투기

1세대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와 티몬이 막대한 자본으로 무장한 '유통 공룡'의 총공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각각 기술 고도화와 이커머스3.0을 돌파 카드로 제시한 양사는 최근 대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거나 사옥을 옮기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15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하송 위메프 대표는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첫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체질개선 작업 및 힘의 논리에 따라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짚었다. 이어 위메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커머스업계는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쿠팡과 거대 IT 플랫폼을 등에 업은 네이버쇼핑,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합병한 SSG닷컴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쇼핑 17%, SSG닷컴 15%, 쿠팡 13% 순서였다. 이들 3사는 초저가와 빠른 배송, 우월한 지위를 발판으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위메프와 티몬 등 중견 이커머스 플랫폼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배경이다. 실제로 위메프와 티몬의 매출액은 꾸준히 쪼그라들고 있다. 위메프는 2020년 3853억원에서 이듬해 2448억원으로 줄었다. 티몬 역시 2020년 1512억원에서 2021년 1290억원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특수는 이커머스 공룡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위메프는 지난해 2월 하 대표 부임을 기점으로 체질 개선에 몰두 중이다. 위메프는 '이커머스 업계의 구글'이 되겠다는 목표를 잡고, 기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일 '메타쇼핑'은 위메프가 23만개 쇼핑몰, 총 7억개에 달하는 상품에서 추출한 고객 데이터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이 상품과 스타일까지 비교해 제시하는 기술이다. 위메프는 메타쇼핑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아 사실상 제휴 쇼핑몰의 진입 장벽을 없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자사몰 콘텐츠를 위메프에서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D2C'(다이렉트 투 컨슈머)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애플 본사 등 미국 실리콘밸리 17년 경력의 이진호 박사를 CTO로 영입하면서 D2C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몬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신사옥을 마련한 티몬은 공간 기반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핀포인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오피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티몬은 핀포인트의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앱 '탭'과 공간관리솔루션 '컨트롤룸'을 통해 직원들이 실시간 유휴 좌석 확인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TSR(티몬 스마트&리모트워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맞춤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티몬은 15일에는 갈수록 커지는 모바일 선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브랜드인 ‘기프티’를 론칭했다. 기프티는 상대방이 티몬에 가입돼 있지 않더라도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선물 전달이 가능하다. 유저 간에는 티몬 캐릭터가 포함된 감동 카드도 주고받을 수 있다. 티몬은 앞으로도 선물하기 서비스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취임 1년을 맞은 장윤석 티몬 대표는 이커머스3.0을 새 화두로 내걸고 혁신 중이다. 장 대표는 "이커머스3.0 시대는 가격경쟁이 아닌 콘텐츠를 장착한 브랜드 경쟁이 될 것"이라면서 입점 브랜드와 같이 성장하는 '브랜드 풀필먼트'를 구축해 이들과 연계해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1세대로서 의미가 있는 위메프와 티몬 모두 쉽지 않은 환경과 경쟁에 놓여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혁신 성공 여부에 따라 양사의 길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16 07:00
산업

위메프, 애플 출신 이진호 CTO 영입

이커머스 플랫폼 위메프는 애플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AI(인공지능), ML(머신러닝) 개발을 담당한 이진호 박사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신임 CTO는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IIT)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실리콘밸리에서 17년간 개발자로 활약했다. 애플 본사에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ML을 사용해 '시리'와 '스포트라이트' 웹검색엔진 품질을 향상하고, 더 나은 결과를 찾을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는 DRI(책임자)로 활약했다. 이전에는 미국 메타커머스 '비컴닷컴'에서 테크 리더를 수행했으며, 에듀테크 스타트업 창업에 나서는 등 17년 동안 미국 현지에서 개발자 및 리더로서 커리어를 확장했다. 하송 위메프 대표는 "이 CTO와 함께하면서 위메프 인재들의 역량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최고 커머스 플랫폼이 되기 위해 테크 분야에 투자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CTO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고의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위메프의 비전에 크게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면서 "전문적으로 다뤄온 검색과 메타커머스 경험을 접목해 위메프가 한국 이커머스 중심에 서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04 09:43
야구

삼성 "안지만 혐의, 구단 좀 더 지켜보고 결정"

삼성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구단은 "현재로선 좀 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20일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삼성 구단도 "안지만 선수가 며칠 전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안지만 선수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고서도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삼성 구단은 "선수 본인은 지인이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차리는데 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검찰은 "좀 더 수사를 진행해봐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알려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지난 19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안지만은 현재 집에서 휴식 중으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안지만은 지난해 10월에는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았다. 수사 진행이 다소 더뎠지만 6월 초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구단은 혐의가 불거진 후 줄곧 "혐의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어떠한 조치를 취하기도 어렵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구단은 이번에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에 관해서도 "현재로선 혐의에 관한 (사실 확인에) 한계가 있다. (수사 진행 사항 등) 추이를 좀 더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16.07.20 21:34
야구

안지만, 2군 합류 없이 현재 자가 휴식중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안지만(33·삼성)은 현재 휴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20일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안지만 선수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고서도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삼성 구단도 "안지만 선수가 며칠 전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다만 "현재로선 사실 관계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 본인은 지인이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차리는데 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안지만은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삼성 구단은 "어깨 극상근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구단은 "안지만 선수는 어제(19일)와 오늘(20일) 경산 2군 훈련장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삼성 2군은 지난 19일부터 고양 다이노스(NC 퓨처스팀)와 원정 경기를 갖고 있다. 구단 측은 "보통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경우 며칠 간 자가 휴식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16.07.20 20:13
야구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 안지만, 왜 19일에 2군으로 갔나?

삼성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20일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삼성 구단도 "안지만 선수가 며칠 전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안지만 선수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고서도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 구단은 "현재로선 사실 관계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 본인은 지인이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차리는데 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삼성과 안지만은 사면초가에 빠졌다. 안지만은 지난해 10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임창용(KIA), 윤성환(삼성) 등과 함께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았다. 이들 셋은 결국 KS 엔트리에서 빠졌다. 1월 14일 서울중앙지법은 오승환과 임창용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반면 안지만과 윤성환에 대한 조사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담당했다. 당시 정킷방을 운영한 주범들이 해외 도피 중이었다. 주요 참고인을 소환하지 못해 피의자의 혐의 사실 소명이 어려웠다. 논란 끝에 4월 초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최근까지 1군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섰다. 뒤늦게 6월 초 초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이제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 여부에 대해선 "좀 더 수사를 진행해봐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알려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안지만은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삼성 구단은 "어깨 극상근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를 건너뛰고 후반기 첫 경기인 19일 두산전을 앞두고서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단이 안지만의 소환 사실을 인지하고 2군으로 내려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어깨 통증과 구속 저하가 겹쳐 2군으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안지만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2승 5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79로 크게 부진하다. 이형석 기자 2016.07.20 18:45
야구

안지만 불법도박사이트 개설 연류로 검찰 조사 받아

삼성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20일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삼성 구단도 "안지만 선수가 며칠 전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구단 관계자는 "현재로선 사실 관계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는 지인이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차리는데 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안지만 선수가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을 인지한 상태에서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스포츠 불법 도박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검찰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좀 더 수사를 진행해봐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알려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안지만은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말소 당시 구단은 '어깨 통증'을 사유로 들었다.안지만은 지난달 초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이형석 기자 2016.07.20 18: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